<뚱녀 메이드 카페>
일본 최대의 전자상가이자 오타쿠의 성지로 불리는 아키하바라. 이 곳 골목 뒤편에는 다양한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메이드카페 종업원들이 홍보의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요. 아키하바라는 지금 메이드 카페의 격전지!
그 중 뚱뚱함을 무기로 인기몰이 중인 메이드 카페 샹그리아를 찾았습니다. 몸무게 70Kg 이상의 종업원들로 구성된 카페. 몸무게에 따라 유니폼의 색깔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데...뚱뚱한 체형이 주는 편안함을 무기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종업원들. 참신한 발상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뚱녀 메이드카페를 소개합니다.
<다치구이>
저녁 때가 되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우에노 역 부근을 걷다보면 곳곳에서 삼삼오오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언뜻 봐선 별 다를 것 없는 술자리, 그런데 가만히 보면 조금 낯선 모습이 포착됩니다. 바로 모두 서서 술을 마시고 있다는 점인데요. 다치구이, 다치노미.. 말 그대로 서서 먹는다, 서서 마신다는 뜻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식문화 중의 하나입니다. 1600년대 경, ‘에도시대’ 무렵에 탄생한 이 스타일은 식사시간을 좀 더 짧게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바, 스시 등의 노점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400여년이 흐른 지금! 다치구이 또한 진화를 거듭하며 발전해 오고 있는데요. 우동, 소바에서부터 초밥, 스테이크, 게 요리 등 고급화된 다치구이의 다양한 맛과 멋을 들여다봅니다.
<로봇 레스토랑>
일본 도쿄를 대표하는 번화가인 신주쿠 가부키초. 이곳에 도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세계 유일의 로봇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가 봐야 할 장소 1위로 꼽히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이곳, 로봇 레스토랑은
인테리어 비용만 무려 100억 엔! 우리나라 돈으로 1,400억 원! 억소리 나는 이곳은 실내 전체가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번쩍거려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장내를 분주하게 움직이는 거대 로봇, 로봇 배틀, 로봇 행진 등의
다양한 로봇쇼와 댄서들의 환상적인 춤과 북 연주 등 일본 엔터테인먼트의 다채로움을 한자리에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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