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오카 케이고의 자살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억측들이 나돌며 같은 반 학생들, 교사, 남겨진 가족들이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다. 상담교사인 히나타는 요시오카가 죽기 전 자신에게 한 고백에 제대로 답을 한 건지 후회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 결단을 내리려고 한다. 어느 날 히나타는 요시오카의 집에 찾아가고 절망하는 마키코에게 히나타 자신 역시 어머니의 지나친 애정에 괴로웠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히나타는 어머니 나오코와의 일그러진 관계에 대해 결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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